엄나무는 어디에 좋은가요?

네! 엄나무는 민간이나 한방에서 사용되고 있는 우리 고유의 민약초이기도 하고 한약재이기도 합니다.

엄나무는 어느 부분을 사용하여도 버릴 것이 없은 나무이기도 합니다. 봄철에 나는 엄나무순은 살짝

데쳐서 혹은 삶아서 고추장에 찍어서 먹을 수 있으며 연한 순은 빈대떡을 부칠때 넣어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또한 줄기는 엄나무를 잘라서 닭을 삼을 때 사용하며 껍질은 해동피라 하여 한약재로 많이 유통이 되고

있습니다. 엄나무를 잘게 짤라서 식혜를 만들어서 먹으면 모든 염증에 좋다고 하여 민간에서는 이렇게

엄나무식혜를 만들어서 먹었다고 합니다.

엄나무는 독이 없고 맛은 쓰고 맵습니다. 예로부터 몸에 경락을 통하게 하며 사지가 오그라드는 증상과

허리와 무릎의 통증등과 습진, 피부병등이 생기는데, 이러한 부분에 민간에서는 주로 사용을 해 왔습니다.

엄나무는 다른말로 해동피, 해동목, 엄목, 엄나무껍질, 개두릅나무등 불리우는 등,  이름도 많아서 어느 것이

약초이고 민약초와 한약재인지를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십니다.

우리가 이용하는 모든 약초가 그렇지만 엄나무의 한가지 약초만을 보더라도 엄나무가 우리에게 얼마나

좋은지를 가늠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좋은 약초와 좋은 효능이 있고 그 약초가 독성이 없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너무나 소중한 재산입니다.